최장 30년 거주 가능, 신청·접수(5월), 입주(‘25년 4월 예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 통합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시작한다.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이다.
첫 공급물량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455 일원 ‘안성청사복합 통합 공공임대주택’ 320호이다. 전체 320호 중 100호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창업 지원주택)으로 1인 창조기업 및 창업자 등이 대상이며, 나머지 220호 가운데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에게 우선공급하고, 40%는 일반공급한다.
통합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자격은 소득 및 자산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총자산 가액 3억 4500만 원, 자동차가액 3708만 원 이하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 입주할 수 있다. 중위소득 150%는 1인 334만2688원, 2인 552만3914원, 3인은 707만1986원 등이다. 거주기간 또한 최장 30년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평형이 다르고, 임대료 등 임대조건은 신청 세대의 소득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라도 다르게 책정된다.
안성청사복합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중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안성병원 안성중앙시장 근린공원 등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GH의 첫 통합 공공임대주택 신청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00호의 경우 5월 20~23일, 나머지 220호는 5월 27~30일 현장 접수 및 우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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