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보조기기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만들어진 기계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3천130명의 신청을 받아 장애 정도, 경제적 여건, 참여도, 전문가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보급자 950명을 선정했다. 기기 종류별로는 시각장애용 185대, 청각·언어 장애용 752대, 지체·뇌 병변장애용 13대다.
선정 결과는 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인은 19일부터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며 기기 보급은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이뤄진다.
도는 기기 보급 취소자와 개인부담금 미납자 발생 및 잔여 예산 소요를 위해 8~9월 보급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여러 학습에 다양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보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