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 첫 민간인 ‘핵 벙커’ 만든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구, ‘친환경 행사 지침’ 마련… 탄소중립 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남 도심 속 ‘벼 베기’ 체험하세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대문구, 초등학생 자원순환 실천 ‘학교, 광산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포트홀 사고 없게… 강남, 버스 정류장 콘크리트 포장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


콘크리트 포장 공사를 완료한 서울 강남구의 버스 정류장 모습.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도로의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9곳의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를 강도가 높은 콘크리트로 포장했다고 3일 밝혔다. 버스정류장 도로를 아스팔트가 아닌 콘크리트로 포장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첫 사례다. 포트홀은 도로 표면에 발생하는 구멍이나 파손을 의미하며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와 제설제 사용 증가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장과 같이 무거운 차량이 많이 다니는 구간에서는 반복적으로 발생해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강남구는 버스정류장 도로 보수에 내구성이 높은 콘크리트 포장을 도입하기로 했다. 간선도로 가운데 버스노선과 교통량이 가장 많은 선릉로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시행해 포트홀이 많이 발생한 버스정류장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6월 말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 강성의 콘크리트 패널을 현장에서 조립 시공하는 ‘프리캐스트 특허 공법’을 적용해 설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공사 완료 후 버스 운수업체와 이용객을 상대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포트홀 저감과 사업 확대 시행에 대해 80%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이에 내년에는 사업 대상지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콘크리트 포장 도입으로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포트홀로 인한 사고 위험과 주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 안전과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도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2024-09-04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성동 ‘성수 도시재생’으로 도시·지역혁신 대상

‘일자리 창출’ 국토부 장관상 받아 작년 행안부 장관상 이어 연속 수상

종로, 익선동·돈화문로 연결 ‘상생거리’ 운영

CCTV·재난안전상황실 상시 가동 주민·관광객 누구나 안전한 거리로

금천 “노년이 행복하게”… 오늘 ‘백금나래’ 선포식

노인 백발에 구 캐릭터 합친 표현 구청광장 낮 12시~5시 상담부스 운영

추석 핫플 된 동작구 ‘테마파크’ 신청사

대형 윷놀이·떡메치기 등 체험 인기 초대형 미끄럼틀엔 “놀이공원 같아” 송편 등 판매로 지역 상권 활성화도 박일하 구청장 “생활 속 구청 될 것”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