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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외국인 유치… 경남 ‘인구 330만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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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위기 대응 종합대책 발표
자산 형성 ‘결혼 공제사업’ 추진
12조 투입, 합계출산율 1명 회복

경남도가 2030년까지 ‘인구 330만명’을 유지하고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10일 2030년 합계출산율 1명 회복, 청년인구 비중 20% 유지, 외국인력 10만명 유입을 목표로 삼아 ‘인구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남 인구는 2017년 345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334만명까지 떨어졌다. 도는 인구 감소 주요 원인으로 조혼인율 하락, 늦은 결혼과 출산, 청년 유출을 꼽았다. 대책은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는 우선 신혼·출산 시기 지자체 공동 적립과 우대금리로 자산 형성을 돕는 ‘결혼 공제사업’을 추진한다. 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남성 육아휴직 이용률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에는 재정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스몰웨딩·산모교육·공동육아 공간이 어우러진 ‘통합지원센터’도 매년 2곳씩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수요 충족·대학 경쟁력 강화,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확충, 산업인력 양성·일자리 부조화 완화, 청년 핫 플레이스 조성 사업을 추진해 청년인구 유출에도 대응한다. 1대학 1특성화 육성 지원, 차세대 첨단산업 투자 유치 확대, 직업 전환·현장 맞춤형 교육 추진 등의 세부 방향이다.

이와 함께 도는 외국인력 장기 체류 유도·특례제도 도입, 경남 방문인구 확대 등도 추진한다. 시군별 현금지원 인구정책을 조정해 경쟁을 완화하고 정책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경남도는 “국비 등 12조원을 들여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현금성 저출생 대책과 금융·세제 혜택 등은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2024-09-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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