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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교에 투신 예방 안전 펜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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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소방서 등 치안협의체 회의
시 “조속히 설치되도록 적극 협조”

최근 투신자살 시도가 잇따라 ‘자살다리’란 오명을 쓴 경북 구미대교에 자살 방지 안전 펜스가 설치될 전망이다.

2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구미 주요 대교에서의 투신자살(시도) 신고는 모두 32건으로 집계됐다. 대교별로는 구미대교가 21건(사망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호대교 9건(사망 1명), 남구미 대교 2건(사망 1명) 등이다.

그동안 경찰과 소방은 빈번한 구미대교에서의 투신자살 사고를 막기 위해 순찰 강화는 물론 지능형 폐쇄회로(CC)TV 12대를 설치해 24시간 감시활동을 벌여왔다.

이런 노력에도 자살 사건이 계속 발생하자 구미경찰서는 최근 구미시·의회·소방·보건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교 위 투신자살 예방 시설물 설치’를 위한 지역 치안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서울과 대구 등 다른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대교 자살 방지 펜스 설치 등이 집중 논의됐다.

구미시는 앞으로 경찰 등과 협의해 구미대교를 시작으로 주요 대교에 투신 방지 펜스 설치를 확대하고 생명의 전화와 인명구조 장비함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교 위 투신자살 예방을 위한 시설물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2024-10-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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