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설치 타당성 용역’ 통과 후 적극적인 소통으로 끌어낸 성과
“행당동·왕십리 주민과 이용객 편의성 증대 및 교통약자 접근성 대폭 개선 기대”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왕십리역 1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6일 기본구상 용역 통과 이후, 구미경 의원이 약 두 달간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 점검을 통해 끌어낸 결실이다.
왕십리역은 서울 동북부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현재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4개 환승역이다. 향후 동북선과 GTX-C가 개통되면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동북권 최대 환승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 왕십리역의 일일 평균 이용객은 약 7만 3000여명에 달한다.
구 의원은 “지난 8월 타당성 용역 통과 이후, 약 두 달간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실제 주민들의 동선과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했다”며 “특히 왕십리역 10번 출구와 11번 출구 방면은 지하철역 구조상 계단이 많아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매우 불편한 실정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통행량 등 데이터를 비롯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에는, ‘대합실내 엘리베이터 입구부터 개찰구까지 장애인 이동 편의성 개선계획 구체화하여 공사계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추진’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부과됐다. 이에 따라 향후 설계비 편성과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이 과정에는 1~2년 정도가 소요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