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양식연구센터, 개조개 등 치패 99만 마리 방류
모패 자원량 증가 유도·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7일 경남도 설명을 보면, 경남지역 개조개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나 최근 자원 남획·산소부족 물 덩어리·종자 수급 불안정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다.
개조개 생산량은 2021년 전국 1116톤·경남 804톤에 달했지만 이듬해 전국 943톤·경남 571톤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전국 1040톤·경남 596톤을 보였다.
이 때문에 수협, 생산단체에서는 대량생산 기술개발을 통한 자원 방류를 건의해왔다.
연구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연산 개조개·왕우럭조개모패를 확보해 산란유도기법과 유생 생존율 향상 시험, 치패 중간 육성연구를 이어 왔다. 그 결과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확립했다.
연구센터는 시험 생산한 왕우럭조개 3만 마리와 새조개 치패 1만 마리도 추가 방류하는 등 어업인에게 종자생산과 관련한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기술이전으로 자원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창원 이창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