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미래먹거리·국제신인도 제고, 경제위기 극복해야”
성남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인들을 만나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북돋울 수 있는데 정치권, 온 국민이 다 같이 힘을 모으자”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오후 성남시 판교에 있는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오늘 불법 계엄으로 인한 내란 종식의 중요한 한고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다. 이 안개가 걷히면 바로 온 국민, 경제주체들이 실감하게끔 우리 경제가 지금 얼마나 어렵고 앞으로 헤쳐 나갈 파고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으로 김 지사는 ‘민생의 문제’, ‘미래 머 거리에 대한 문제’ 그리고 ‘미국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국제 신인도 제고’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빨리 지금의 불확실성이 거둬지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북돋울 수 있는데 정치권, 온 국민이 다 같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다음 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코리안 실리콘밸리인 판교를 포함한 경기도에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공장을 짓거나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번 행사는 팹리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리벨리온 등
경기도에 따르면 국내 팹리스 기업 205개 사 중 절반이 넘는 120개가 경기도에 있으며, 그 가운데 70개가 성남에 둥지를 틀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3일 설렁탕집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14일에는 시흥시를 찾아 치킨집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 생선구이집 사장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하는 등 경제살리기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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