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인상된다고 19일 서울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28일 첫 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이 성인 교통카드 기준 현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코레일 등의 수도권 전철도 동일하게 요금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지하철 요금 조정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쳤다.
당시 지하철 요금을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인상을 결정했다. 1차로 2023년 150원 인상을 결정했고 2차 인상 시기를 논의해왔다.
일반요금 인상폭은 150원이나, 청소년·어린이는 기존 할인비율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일반요금보다 소폭 인상키로 했다. 청소년은 현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조정된다.
서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