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구립 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전 ‘SeMA Collection: 도시예찬’을 오는 9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번 전시를 위해 ‘도시’를 주제로 한 37점의 시각예술 작품을 서울시립미술관으로부터 옮겨왔다. 도시 구성원이자 이방인, 관찰자로서 예술가들이 포착한 도시 풍경을 조망하고, 그 안에서의 삶의 모습을 다층적으로 살펴보도록 기획했다.
전시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제1전시실 ‘풍경: 우리가 바라본 도시’에서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도시의 물리적 변화와 풍경을 예리하게 포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 ‘도시인: 수집된 도시’에서는 일상적인 장면을 수집하고 재구성함으로써 감각적으로 도시를 읽어내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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