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 대봉감 20kg 박스당 최대 1만원 농가에 지원
전남 영암군이 이상 저온 등으로 착과율이 크게 준 대봉감 수매 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암군은 금정농협, 대봉감 재배 농업인과 ‘대봉감 공동 출하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갖고 영암군과 금정농협이 각각 50%씩 부담해 수매 대봉감 20kg 박스당 최대 1만원의 장려금을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대봉감은 3∼4월 이상저온과 6월 낙과로 착과량이 크게 줄었다.
최근 농어업 재해보험 조사에서 대봉감 주산지인 금정면의 착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농가 소득 불안을 덜고 경영 안정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앞으로 수확 전 밭떼기 판매인 ‘포전매매’ 같은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막고, 가격과 유통 불안정 완화 등 농가가 합리적 가격에 대봉감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영암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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