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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연속 쌍둥이 출산…합천 한우농가에 찾아온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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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쌍둥이, 2023년 쌍둥이 이어
올 8월 쌍둥이 출산...“군민께 희망되길”


세 차례에 걸쳐 쌍둥이를 출산한 경남 합천 한우. 2025.9.4.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 쌍백면 한 한우농가에서 쌍둥이를 세 차례나 출산한 어미 소가 있어 이목을 끈다.

4일 합천군 설명을 보면, 이 어미 소는 2022년 암송아지 세쌍둥이, 2023년 암송아지 쌍둥이에 이어 올 8월 24일 수송아지 쌍둥이를 출산했다.

앞서 태어난 쌍둥이들은 태어날 때 몸무게가 전국 평균(25㎏)보다 낮았으나, 현재는 건강히 성장해 송아지를 낳는 어미 소가 됐다. 2022년에 태어난 세쌍둥이 중 한 마리는 다시 쌍둥이를 출산, 강한 쌍둥이 유전력을 보여줬다.

이번에 태어난 수송아지 쌍둥이는 체중 25㎏ 안팎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로써 이 어미 소는 세 번의 출산으로 총 7마리의 송아지를 낳았다.

쌍둥이 사육 경험이 풍부한 농장주의 관리 덕분에 송아지들은 안정적으로 자라고 있다. 어미 소도 젖을 잘 먹이며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 중이다.

수정란 이식우가 아닌 소가 세 차례 연속 쌍둥이를 낳는 건 드문 사례다.

농장주인 이순호씨는 “농장에서 어미 소가 세 번이나 쌍둥이를 낳은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올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 쌍둥이 출산 소식이 지역민들께 작은 희망으로 다가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번 사례가 합천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자평했다.

합천군은 “합천한우는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풍미와 육질이 뛰어나며 꾸준한 관리와 철저한 혈통 보존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합천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합천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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