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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동 모아타운 사업 기간 2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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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규제 완화해 9년→7년으로
오세훈 시장, 현장 찾아 상황 점검


오세훈(오른쪽 두 번째)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 모아타운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20년 넘게 구역 지정과 해제가 반복되며 개발이 정체됐던 중랑구 중화동 329-38일대가 모아타운 사업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규제 완화와 공정 관리로 사업 기간을 기존 9년에서 7년으로 단축해 준공 목표를 2030년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화동 모아타운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중랑구는 모아타운이 서울에서 가장 많은 16곳(2만 3845호)이 지정돼 있다. 2026~2031년 착공 1만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화동 모아타운은 9만 9931㎡ 규모로 2003년 뉴타운, 2011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지연돼 2014년 해제되면서 20년 가까이 정체돼 있었다. 이후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뒤 관리계획 승인, 통합심의 완료 등 절차가 빠르게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이주, 착공 등 전 단계에서도 공정 관리를 강화해 전체 사업 기간을 7년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 ‘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임대주택 인수가격을 상향해 사업성을 개선한다. 중화동에 보정계수 1.5를 적용하면 비례율이 약 10% 증가해 조합원 부담이 줄어든다.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10·15 대책으로 LTV가 큰 폭으로 낮아져 주민 이주에 어려움이 크다”며 “국토교통부 장관을 다시 뵙게 되면 한시적 유예나 예외 적용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2025-11-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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