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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광주 군 공항 이전 저지 예산’ 책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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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 이전 저지 활동 지원사업 예산 8천만원 반영


무안군청 전경.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정부 차원의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전남 무안군이 내년 예산안에 또다시 군 공항 이전 저지 예산을 책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무안군은 2026년 본예산안에 군 공항 이전 저지 활동 지원사업으로 8천만원을 반영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정부 중재안으로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큰 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지적한다.

무안군은 지난 2019년 ‘군 공항 이전 저지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2020년부터 해마다 군 공항 이전 저지를 위한 예산을 편성해왔다.

이 예산은 시민단체인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에 보조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해당 단체는 군 보조금과 자체 예산을 들여 군 공항 이전 반대를 위한 피켓이나 현수막 등 홍보 활동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난 9월 예산을 세울 때는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고 앞으로 공항 이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어 관련 조례에 따라 예산을 반영했다”며 “추후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정례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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