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도란도란 장터’ 발대식…‘식품사막’ 해소
장성군 진원면 학전마을 등 11곳에 이동장터 운행
전남 장성군이 최근 진원면 생활공유센터에서 ‘찾아가는 도란도란 장터’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진원면민을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도란도란 장터’는 진원면 학전마을 등 11곳에 생필품, 식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이동장터 차량을 운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3월 ‘진원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포함된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이동장터 사업’ 시범지구에 장성군이 선정돼 본격 추진됐다.
이후, 장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 장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진원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지속적인 노력과 협의 끝에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판매 물품은 라면,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부터 음료, 식품까지 다양하다. 구입한 물건은 배송기사가 집까지 직접 배달해 준다. 이장이나 부녀회장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육류, 계란 같은 신선식품도 살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온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도란도란 장터’가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성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식품사막’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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