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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로열 러셀 스쿨’ 부산 캠퍼스 9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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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첫 외국학교 2028년 개교
유·초·중 1350명… 고교 추가 예정

동남권에 처음 들어서는 외국 교육기관인 영국 ‘로열 러셀 스쿨’ 부산 캠퍼스 건립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로열 러셀 스쿨 부산 캠퍼스 사업의 건축 허가 등 주요 인허가가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캠퍼스는 강서구 명지동 2만 9553㎡ 부지에 6개 동, 연면적 1만 9286㎡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9월 착공해 2028년 8월 개교하는 게 목표다. 캠퍼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로열 러셀 스쿨이 운영을 맡는다. 우선 유·초·중 과정(1350명)이 운영되며 추후 증축을 통해 고등학교 과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170년 역사를 가진 로열 러셀 스쿨은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명문 사립학교로 런던에 본교를 두고 있다. 부산 캠퍼스에서는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영어로 수업하면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학교가 개교하면 해외 우수 기업과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핵심 정주 기반이 돼 외국기업 투자 유치에 힘을 보태는 한편, 부산의 동서 교육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6-02-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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