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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축사 악취 걱정 ‘뚝’…경기도, ‘잘큼이 유산균’ 77톤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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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큼이 생산 자동화 설비(경기도 제공)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시험소)가 13일부터 18개 시군 300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악취 제거용 분말유용미생물 ‘잘큼이’ 유산균 77톤을 무상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최근 3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농가와 영세·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18개 시군(김포 7, 가평 5, 안성 31, 양주 18, 양평 20, 여주 20, 연천 28, 용인 16, 이천 34, 파주 32, 화성 21, 의왕 1, 포천 43, 평택 15, 오산 1, 동두천 1, 남양주 6, 과천 1) 300개 농가다.

‘잘큼이’ 유산균은 시험소가 개발한 유산균(Lactobacillus plantarum GVS-1) 균주를 분말 형태로 가공한 제품으로, 장기간 보관과 사용이 간편하다. 농가에서 생산성 향상, 폐사율 감소, 악취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체감하면서 만족도가 높아 희망 농가가 2022년(338곳), 2023년(435곳), 2024년(428곳), 2025년(463곳),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한 463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험소는 지난해 12월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분말유용미생물 생산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약 30% 확대돼 연간 최대 100톤 공급이 가능해졌다.

남영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잘큼이 유산균은 가금의 면역력을 높여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고품질 제품”이라며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더 많은 농가에 안정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험소는 올해 가금농가 분말유용미생물 77톤 이외에도 낙농 TMR(완전혼합사료) 제조용 153톤, 양돈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시설 악취 저감용 90톤의 액상유용미생물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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