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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중증장애인 1000여명 전수 조사로 ‘맞춤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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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재가 중증장애인 1095명 대상
생활 상태 전반 파악…학대 의심도 발굴

양천구, 장애인 전수조사
서울 양천구에서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장애인 전수조사를 안내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오는 10월까지 11개 유형 중증장애인 1095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장애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2019년부터 3년 주기로 15개 장애유형을 전수 조사한다. 2024년엔 발달장애인, 지난해에는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양천구에 사는 18~64세 시각·청각·정신·신장·심장·호흡기·간·안면·장루·요루·뇌전증 등 11개 유형의 재가 중증장애인 1095명이다.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사전에 일정을 조율한 뒤 가정을 방문해 대면 조사할 예정이다.

복지서비스 이용 현황과 필요한 복지 서비스, 건강이나 생활 활동 실태, 학대 경험 등 장애인 생활 전반을 살피게 된다. 심층 분석을 거쳐 중증장애인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와 자립 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돌봄 공백이나 경제적 어려움, 학대 의심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경우 사례 관리와 필요한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구는 장애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전수조사에서는 인권침해(학대) 의심 사례 3건을 발굴하고 모니터링하거나 장애인권옹호기관에 연계 조치한 바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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