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상의, 부울경 출퇴근 근로자 230만 원 지원
부산, 울산, 경남이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초광역 경제·생활 공동체’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8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부·울·경 지역을 단일 노동·생활·정주권으로 연계해 인재 이동을 지원하고 역외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된다.
3개 지자체와 정부는 이를 통해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일자리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총 125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세 지역을 하나의 노동·생활권으로 묶어 우수 인재의 유입과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울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6년 부·울·경 광역 출퇴근 근로자 노동·생활 정주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선발된 근로자에게는 6개월간 최대 230만 원이 지급된다. 세부적으로는 매월 30만 원씩 6개월간 총 180만 원의 교통비가 지원되며, 이와 별도로 근로자의 근무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울산페이, 동백전, 경남사랑상품권 중 택 1) 50만 원이 1회 지급된다.
부산에 거주하며 울산 소재 기업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라면 180만 원의 교통비와 함께 50만 원 상당의 ‘울산페이’를 받아 지역 내 소비에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조선, 자동차 등 부·울·경 주력산업에 종사하는 500인 이하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1350명이며, 다음 달 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와 함께 일자리 박람회에는 지역 우수기업 70여 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과 현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산업과 인재를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해 일자리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일자리와 정주가 선순환하는 초광역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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