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간공항 우선 이전·1조원 지원·국가산단 조성 등 제시 요구
“무안공항 활주로 점검 결과 공개하고 군공항 이전 문제와 분리해야”
광주 군공항의 전남광주 무안 이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무안 지역 시민단체가 주민투표 시행에 앞서 정부 차원의 명확한 지원책 명문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대응 범군민위원회(이하 범군민위)는 성명을 내고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기에 앞서 3대 선결조건과 구체적인 지원방안, 추진 일정을 반드시 명문화하라”고 밝혔다.
범군민위는 “군공항 이전은 무안군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에 장기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충분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투표부터 진행하는 것은 군민에게 제대로 된 판단 근거를 주지 않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범군민위는 정부를 향해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원 규모 지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이른바 ‘3대 선결조건’에 대한 세부적인 이행방안과 추진 일정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거론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안전 문제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방안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달 무안군 망운면이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장은 오는 10월 실시되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국방부에 최종 군공항 유치를 신청할 예정이다.
임형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