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 취임 후 첫 방문, 5·18민중항쟁 추모탑 및 제1묘역 참배, 유영봉안소 시찰
- 광주의 빛을 이어 국민의 삶과 주권을 꽃 피우고자 하는 뜻 남겨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6일(수) 오후, 광주광역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오월 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민주화 정신을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먼저, 김 총리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입장하는 관문인 민주의 문에서 "광주의 빛을 이어 국민의 삶과 주권을 꽃 피우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작성하고,
ㅇ 희생 영령을 향한 추모의 염원과 그 혼백이 새 생명으로 부활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5·18민중항쟁 추모탑*에서 헌화와 묵념을 올렸다.
* 매년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진행되는 장소
□ 이후, 제1묘역에서 아래 일곱 분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한 뒤 행방불명자 묘역을 방문하고, 제1묘역에 안장된 분들의 영정을 모신 유영봉안소 시찰을 끝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쳤다.
ㅇ 박금희님은 당시 전남여상 3학년으로, 거리에서 헌혈을 호소하는 가두방송을 듣고 쓰러져 가는 시민을 돕기 위해 기독병원에서 헌혈을 하고 나오던 중 계엄군 총격으로 희생되었다.
ㅇ 이애신·문병권님은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며 함께 유공자로 예우받은 부부 유공자이다.
ㅇ 박현숙님은 당시 송원여상 3학년으로 희생된 시민들의 관을 구하기 위해 광주에서 화순으로 이동하던 중 계엄군의 무차별 총격에 희생되었다.
ㅇ 윤상원님은 5.18시민항쟁위원회 대변인으로, 당시 투사회보를 제작·배포하였고 도청을 사수하다가 희생되었다.
ㅇ 황호걸님은 독립운동가 일가이자 3대 보훈 명문가 출신으로, 박현숙님과 함께 계엄군의 무차별 사격에 희생되었다.
ㅇ 문재학님은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동호'의 모티브로,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청 내에서 사상자를 돌봤다.
□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5·18 민주정신 보존, 민주·인권 가치 확산, 유가족 예우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