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난현장 소방력 공백 '예방(제로화)'에 기여…
민·관 협업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
- 경북산불·강릉가뭄·울산붕괴·쿠팡 화재 등 총 601대 소방차량 현장 정비 완수
- 장시간 소방차량 가동으로 엔진과열, 감지기(센서) 파손 등 현장 고장에 대응
- 올해 6월「소방장비관리법」개정으로 민간 기술진 협업 체계 법제화
- 정비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긴급정비지원단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절실
□ 소방청은 이달 경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과 호우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을 3일간 가동했다고 밝혔다.
○ 민·관 합동 대응 체계(시스템)로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우리특장, 지브이티, 세보라이트, 신정개발특장차, 화인특장 7개 제조업체가 현장에서'통합(원스톱) 정비 체계'를 가동했다.
○ 주요 정비·점검 사항으로는 ▲펌프 누수 ▲DPF(디젤미립자필터) 경고등 ▲진공펌프 이상 ▲동력전달장치(PTO) 작동불량 ▲제동 장치(브레이크) 이상 등이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 등 제조사 정비지원팀은 각 지역 정비센터와 직통 회선(핫라인)을 구축해 긴급 수리 체계를 가동하여 소방차량 운행률을 극대화했다.
□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산불·가뭄의 연례화와 도시 구조의 고밀화 및 복합화로 인해 국가적 재난의 양상이 과거와 달리 대형화·장기화 되는 추세다. 재난 현장에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수백 대의 소방차량이 일시에 집결하여 며칠 동안 쉬지 않고 방수 및 구조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소방차량이 현장에서 장시간 시동을 끄지 않은 채 동력전달장치(PTO)를 가동해 물을 퍼 올리면, 엔진과 펌프가 과열되고 매연저감장치(DPF)가 막히며 전자제어 감지기(센서)가 파손되는 등 기계적 장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수리를 위해 인근 정비소나 제조사 공장에 입고된 기간 동안에는 소방력 공백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 3월 경북 산불 때부터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을 구성·운영하게 되었다.
재난명 | 운영 기간 | 파견 장소 | 주요 실적 |
계 | - | - | 총 601건/대 |
경북 의성(산불) | '25. 3. 27. ~ 3. 29. | 경북 의성종합운동장 | 176대 |
강원 강릉(가뭄) | '25. 9. 8. ~ 9. 16. | 강원 강북공설운동장 | 162대 |
울산 남구(붕괴) | '25. 11. 10. ~ 11. 14. | 울산화력발전소 | 79대 |
인천 쿠팡(화재) | '26. 7. 19. ~ 7. 22. | 인천 서구 석남동 | 53건 |
경남 밀양(가뭄) | '26. 8. 13. ~ 8. 15. | 경남 밀양 삼문동 | 131건 |
○ 소방청은 2026년 6월 2일 소방장비관리법 법률 개정을 통해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시 소방청장이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을 공식적으로 구성·운영할 수 있는 명확한 법률적 근거를 확보하여 민간의 기술 자원이 국가 재난관리 체계의 정식 부분(모듈)으로 편입, 지원단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 소방청은 법 개정 후속 조치로 오는 2026년 9월「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 운영 지침(매뉴얼)」을 제정하고, 24시간 가동 체계 유지를 위한 2027년도 운영 예산도 반영하여 대형 재난 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소방장비의 파손을 막고, 소방대원들이 장비 고장에 대한 불안감 없이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소방청 김상현 장비기술국장은 "대형 재난현장에서 밤낮 없이 소방차를 정비해 준 긴급정비지원단의 활약 덕분에 대원들이 소방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운영 예산도 확보해 현장 정비 환경을 개선하고 합당한 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부서 | 소방청 첨단장비과 | 책임자 | 代과 장 | 서일주 | (044-205-7681) |
담당자 | 소방위 | 김정성 | (044-205-76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