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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폭염 취약가구 냉방비 5만원 특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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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만 6772가구 일괄 지급
중대경보 시 1일 2회 안부 확인

이기재(가운데) 양천구청장이 지난 4일 구청에서 ‘폭염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폭염과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를 특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서울형 기초보장 수급가구 등 1만 6772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총 8억 3860만원을 시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구는 신속하고 빠짐없이 지원하기 위해 사전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계좌를 점검하는 등 준비 절차를 모두 마쳤다.

지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오는 27일 가구주 계좌로 지급된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미지급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민원에 대응하는 등 사후관리도 이어 갈 계획이다. 특별 지원 대상과 지급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구청 생활보장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구는 불볕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체계도 가동 중이다. 폭염 경보 시 우리동네돌봄단·생활지원사 등이 취약계층에 안부를 확인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안부 확인 횟수를 2일 1회 이상으로 늘린다. 구는 안전취약가구 대상 전기·가스·소방시설 점검 당시 선풍기와 쿨매트 등 가정용 냉방용품도 지원하기도 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폭염이 길어질수록 냉방비 부담은 취약계층에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이 안전한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으로부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촘촘한 안전망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2026-08-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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