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로 산림 생태계 파괴와 임가의 경제적 피해가 커지면서, 사전 예방 중심의 '적응 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및 임업 분야의 기후변화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증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아고산 침엽수림 보전을 위한 기후적응'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산림청 김보미 사무관의 '우리나라 고산 침엽수 기후적응 정책'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고은 연구사가 '아고산 상록침엽수림의 현지 내 보전을 위한 기후적응 관리 실연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어 ▲국립목포대학교 정종빈 교수가 '기후변화 취약 아고산 상록침엽수림의 개체군 동태 특성과 보전 시사점'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단기소득임산물-산림생태계의 기후영향 평가를 위한 적응 기술'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박사의 '기후변화에 따른 진주 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 변화' ▲㈜에어텍 김재철 대표의 '기후변화 대응 임산물 재배 조기경보 및 고로쇠 수액 채취 알림 서비스 개발' ▲국립수목원 김동학 연구사의 '국민 참여형 모니터링 빅데이터를 활용한 식물계절 변화 연구' ▲국가농림기상센터 조성식 연구원의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사례 기반 '기후재난 이후 산림탄소흡수능력의 단기 변화 평가' 발표가 진행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고은 박사는 "이번 성과는 멸종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림의 생존율을 높이고, 임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현장 적용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후적응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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