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본관과 별관 안뜰이 4월 한달 동안 시민을 위한 문화행사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매주 화요일은 시청 별관에서,금요일은 시청 본관에서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문화행사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9일 본관 안뜰에서 펼쳐진 개막공연에서는 30명의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 브라스 앙상블’의 연주와 강변가요제 수상경력이 있는 4인조 록밴드 ‘네바다 #51’의 공연이 이어져 이곳을 찾은 시민 500여명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13일에는 고려대생들로 구성된 4인조 록밴드 ‘N.B.K’(Nice Body Killers)의 공연이,16일에는 국내를 대표할 만한 정상급 금관 앙상블 단체인 ‘브라스 노바 앙상블’의 연주가 각각 펼쳐진다.
이어 20일에는 개성있는 음색과 강렬한 연주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헤비메탈 록밴드 ‘가나안’이,23일에는 단원 모두가 연주경력 30년 이상의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버’(Silver) 악단인 ‘그린문화예술악단’이,27일에는 안데스 민속음악팀인 ‘위냐이’(Winay)가,30일에는 아카펠라 그룹인 ‘D.I.A’가 각각 4월의 찬란한 봄 햇살 속에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02)336-9210.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