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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복합문화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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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적자에 시달려온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이 빠르면 내년 6월에는 문화·체육·오락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바뀐다.

서울시 관계자는 5일 “잠실운동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등을 고려해 잠실종합운동장 내부를 유스호스텔과 각종 공연장,스포츠클리닉 등 복합문화시설로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경기장 관중석과 관객이 빠져나가도록 주경기장 2층 관중석 아래 설치된 데크 밑의 빈 공간 등을 문화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에는 4개의 연극 소공연장을 비롯해 컴퓨터 게임장 등이 들어서고,주경기장 데크에는 1200평 규모의 인라인스케이트 트랙도 설치된다.

1984년 완공된 잠실종합운동장은 활용도가 저조한 상태에서 매년 개보수 비용만 200억원가량이 투입돼 연간 적자폭이 50억원에 달했다.

잠실종합운동장내 국내 첫 야구전용 돔구장 건립도 추진 중이나 아직까지 건립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서울에서 유일하게 국제규격의 육상트랙을 갖춘 잠실운동장이 복합문화시설로 바뀌면 사실상 운동장의 기능은 상실해 체육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유종기자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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