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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 인사를 둘러싼 서울시 직원들의 갈등이 심상찮다.

서울시는 지난달 11일 부산시장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최재범 행정2부시장의 후임을 48일이 지난 28일에도 발령을 내지 못한 채 비워두고 있다.문제는 후임자를 물색,청와대 승인 등의 모든 절차를 마치고도 최종 인사발령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데 있다. 시가 공식 인사발령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이유는 직원들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는 데 따른 부담감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일부 직원들은 직장협의회 등에 “기술분야를 총괄하는 행정2부시장 자리는 토목직이 맡아야 된다.그동안 토목직이 독식한 관례를 깨고 건축·임업·환경직 등에도 기회를 줘야 한다.어떤 인물이 더 개혁적이다.”는 등의 상반된 입장을 주장하는 등 직능별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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