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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소천면의 일월산 장군봉 일대 산등성이 하나가 갑자기 땅속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 산림당국이 원인 구명에 나섰다.

24일 남부지방 산림관리청 영주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일월산 장군봉의 능성 하단이 한달전부터 사라진 것을 송이를 채취하러 갔던 주민이 발견하고 최근 당국에 신고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함몰은 지난달 25일 전후해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산 아래가 지름 20∼40m, 깊이 30m 규모로 타원형으로 움푹 꺼졌다.”고 말했다.

마을주민 최모(59·여)씨는 “지난 5일 송이를 채취하러 갔다가 비스듬한 능선을 따라 토사와 수목이 땅속으로 사라진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함몰지역은 일제 때부터 광산이었으나 수년전 폐광된 점으로 미뤄 함몰 원인이 갱 때문이거나 일시에 상당한 규모로 내려앉았다는 점에서 천연동굴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함몰지점 주변에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공업소와 지질탐사반 등 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봉화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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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