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올해 첫 임시회를 개최하는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에 시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개월 동안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 대폭 확충되었기 때문이다.
| 서울시의원들은 지난해 시의회내 열린의회교… 서울시의원들은 지난해 시의회내 열린의회교실에서 2차례에 걸쳐 정보화교육을 받고 디지털 의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다졌다. 서울시의회 제공 |
서울시의회는 의회의 정책보좌 기능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하반기 의회내에 정책연구실을 설치하고 각계 전문가 32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서울시의 주요정책 및 사업을 분석·평가하고 예산·결산 등 재정정책을 조사분석하는 등 시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분야를 지원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시의원들이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의정활동에 얼마만큼 반영할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석·박사급 16명 상임위별 배치
또 지난 4일에는 의회 전문인력 16명을 선발, 조만간 상임위원회별로 1∼2명씩 배치해 의원들을 보좌하게 된다. 이는 지방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시의회에만 존재하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이들의 활용도에 따라 의원들의 의정활동 수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의회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량을 높이기로 하는 등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구성원들의 질적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의정지원 시스템도 크게 달라진다. 회의진행 과정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등 운영 시스템이 디지털화된다.
●인터넷 여론조사시스템 구축 추진
서울시의회는 올 상반기내 본회의장에 전자 투표 시스템을 설치하고 회의진행 과정을 담은 가상 시나리오를 제작, 직원들의 전문화 교육에 활용하며 여론조사 시스템도 구축한다. 가상 시나리오는 의회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회의 과정들을 예측한 영상물로 DB화해 의회의 전문성을 높인다. 이 시스템은 지방의회로서는 처음으로 갖추는 것으로 의회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3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터치 스크린을 통한 검색 네트워크까지 갖춰 의정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망을 통한 ‘여론조사 시스템’ 구축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의회 사무처의 한 간부는 “시스템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보완됐다.”며 “수준높은 의정활동을 이끌어 내는 것은 이제 의원들의 적극적이고 올바른 활용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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