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이 시행하고 있는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구는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기초생활 수급자는 물론, 차상위계층(월 소득 4인가족 기준 월 114만원 이상 136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7950가구에 자녀 수업료 및 입학금, 교통비 등으로 5억 9200여만원, 성품 7억 3500여만원어치를 지원했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직원이 참여해 저소득층 1483가구와 1대1 결연을 맺고 있으며, 매월 76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이러한 캠페인은 인사 때마다 주고받은 선물의 형태도 바꾸고 있다. 축하 난이나 꽃 대신 이웃 돕기를 권장하는 풍토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중구청으로 온 김충민(50) 부구청장은 난화분을 보내겠다는 지인들에게 쌀을 보내, 불우 이웃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20㎏짜리 쌀 52포대를 모았다. 조만간 사회복지과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이에 앞서 강종필(47) 행정관리국장은 1월24일 인사 때 쌀 28포대를 모아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김 부구청장은 “난을 선물로 받으면 처치 곤란일 때도 있지만 쌀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