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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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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이면 성북 구민회관에서 북악산의 명소인 팔각정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또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설치된 노후 철제 펜스도 사라진다.

31030 서울시는 29일 그동안 차량을 이용해 드라이브만 가능했던 북악스카이웨이(북악산길)에 오는 6월말까지 9억여원을 들여 산책 보행로 3.4㎞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북악스카이웨이에는 군데 군데 기존 산책로가 있지만 서로 연결되지 않아 산책을 하는데 적절하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목재를 이용한 보도 0.8㎞와 일반산책로 1㎞를 만들어 끊어진 산책로를 연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북악스카이웨이의 성북구 시작지점인 성북구민회관부터 종로구와 성북구 경계지점인 팔각정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북악스카이웨이의 종로구 구간은 청와대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가 산책로 조성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공사구간 중 도로 옆이 가파르거나 계곡으로 된 구민회관∼곰의집 등의 구간에는 목재 보행데크나 계단을 설치할 계획이며, 기존 보행로는 조금 넓혀 정비할 방침이다.

또 정릉마을 입구에서 북악골프연습장에 이르는 길에 보행을 방해하는 경계펜스는 산책로를 낸 뒤 안쪽으로 옮겨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산책로 중간인 정릉동 입구에는 정자가 만들어지며, 산책로 주변에는 허리 돌리기, 역기, 철봉 등을 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벤치 등 휴게시설도 생긴다.

북악스카이웨이는 북악산 능선을 따라 자하문에서 정릉 아리랑 고개에 이르는 폭 10∼16m, 길이 약 10㎞의 자동차 전용도로다. 이곳에는 서울의 옛 성터를 비롯, 자하문, 팔각정 등이 있으며 부근의 신흥사(新興寺), 북한산 등과 어울려 서울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또 이곳에서는 서울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1968년 9월 개통된 이래 드라이브코스로 인기를 끌어 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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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