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봄꽃축제인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당초 지난 9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벚꽃이 피지 않아 1주일 늦춰 오는 16일부터 9일 동안 개최키로 했다.
서부공원사업소도 17일부터 ‘월미산 벚꽃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꽃이 피지 않아 1주일 늦춰 축제를 열기로 했다.
사업소측은 “매년 4월 초면 꽃이 피기 시작해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지만 지금은 찾아오는 사람들마저 꽃이 피지 않아 실망한 표정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축제’ 역시 오는 16일부터 3일 동안 가질 예정이었으나 1주일 뒤로 행사가 늦어졌고 ‘진달래 사진촬영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