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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고시 2차 국제정치학이 당락 결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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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무고시 2차 시험은 국제정치학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치러진 이번 2차 시험은 대체적으로 평이했지만, 국제정치학이 다소 까다로웠다는 게 수험전문가들의 평이다. 또한 최근 국제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핵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지난 9일부터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지난 9일부터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치러진 외무고시 2차 시험 마지막날인 11일 응시자들이 시험 시작에 앞서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2~3년새 시사문제 비중 높아져

국제정치학은 시사문제의 비중이 높았다. 동북아 질서와 핵문제 등 시사성 짙은 문제들이 출제됐다. 국제정치학 신희섭 강사는 “최근 2∼3년간 국제정치학에서 시사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단순히 이론 또는 현상을 묻는 것이 아니라 이론을 바탕으로 현안을 해석하는 능력을 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이라크전과 관련해 외교사에서 1·2차 세계대전의 전후 처리 과정과 미국의 역할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 바 있다.

이같은 방향성에 대해 수험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수험생들이 수험 대비를 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올해는 예상을 비켜간 문제가 출제돼 많은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다. 한 응시생은 “발칸의 동방위기에 대한 문제는 외교사에서 그리 많이 다루던 부분이 아니어서 문제를 봤을 때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국제법·경제학·영어는 평이

반면 국제법·경제학 등은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국제법은 이론과 시사문제, 그리고 사례문제가 골고루 출제됐다. 국제법의 안진우 강사는 “이번 국제법 시험은 최근 3년간 가장 평이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점수가 잘 나올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뤄 충분히 예상가능한 문제들이었지만, 완벽한 암기와 이해를 요구하고 있어 공부량에 따라 답안 수준이 크게 차이날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점수배점이 가장 높았던 ‘서비스무역일반협정(GATS)’에 관한 문제는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관련 조항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답안이 부실할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

영어 역시 예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문제 형식도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평이다. 특히 영문으로 편지를 쓰게 하는 문제는 최근 2년간 출제됐던 형식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다는 것.

5명 중도 포기

이번 2차 시험에는 1차 합격자 173명이 모두 응시했다.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기 때문에 8.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하지만 3일간의 시험과정에서 5명의 중도포기자도 나왔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외시의 경우 지난해부터 1차 유예제도가 없어져 한 해에 1·2차를 모두 합격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2차 준비를 충실히 하지 못한 일부 수험생들이 포기를 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2차 시험의 결과는 오는 6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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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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