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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알리자” APEC 기간 크루저 운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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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부산을 찾을 21개 회원국의 각료와 고위관리, 기업최고경영자(CEO) 등에게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항의 발전상과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항만 크루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는 11월12일부터 정상회의가 끝나는 19일까지 운항할 항만크루저의 코스 선정 및 투입할 선박 물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안여객부두에서 출발해 남항과 태종대, 오륙도, 북항 컨테이너부두와 내년 1월 개장할 신항을 둘러보는 코스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투입할 선박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50억여원을 들여 100여명이 탈 수 있는 100t급 항만안내선을 새로 구입할 예정이지만, 각국의 귀빈들을 모시기에는 미흡하고 수용인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정부가 광복60주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크루저가 성사되면 해당 선사와 협의해 APEC 기간에 부산에 입항하도록 추진, 선상 리셉션을 열고 항만크루저에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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