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성시에 따르면 양성면 북부 이장단과 북부발전위원회는 지난 3일 노곡 삼거리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천주교측의 마을 사유지 성역화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천주교측이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성지와 4㎞ 정도 떨어져 있는 마을까지 국립공원이나 이에 준하는 정도로 개발이 제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이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주민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재산권이 부당하게 침해 당해왔다.”며 “천주교측이 어떤 논리로 개발 제한을 말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천주교측은 성지 보존을 위해 개발제한을 내세우면서도 자신들은 성지안에 대형 고급 유료 실버타운을 건설하면서 산을 깎아내리고, 자연을 파괴하는 위선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부발전위원회 황교관 위원장은 “천주교측은 성지의 경계를 명확히 제시해야 함은 물론 성지를 내세워 재산권을 침해하는 억지 주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천주교측의 반발을 이유로 S건설이 지난 2월 골프장 건설을 위해 제출한 ‘도시계획 입안서’를 반려했다.㈜S개발은 지난 2002년 11월 양성면 미산리 일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