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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남부권 개발 보상 대상자 3명 중 1명 외지인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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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보상이 시작되는 대전 서남부택지개발 사업 1단계 보상 대상자 3명 가운데 1명은 외지인인 것으로 드러나 투기의혹을 사고 있다.

9일 서남부권 개발 공동사업자인 대전도시개발공사·토지공사·주택공사에 따르면 전체 보상 대상자 6000여명 가운데 외지인이 2100명(35%)으로 나타났다.

외지인 가운데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주민이 1000여명이며 이들은 보상대상 토지의 10%를 보유하고 있다. 면적 기준으로는 1단계 부지 183만평 가운데 20.2%인 37만평을 외지인이 보유 중이다.

이에 따라 전체 토지보상금 1조∼1조 5000억원 가운데 2100억∼3150억원은 외지인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업 관계자는 “택지개발 보상을 하다 보면 보통 30%가량은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투기목적 보유자도 있겠지만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전 서남부권 택지개발사업 1단계는 2011년 상반기까지 아파트 2만 800가구, 단독 1900가구, 준주거 250가구 등 2만 2950여가구를 건립,6만 4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5-09-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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