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경찰서는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3600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됐다. 지하 1층에는 대구지역 경찰서 가운데 처음으로 사격 훈련장이 설치됐다.
성서경찰서는 현재 달서경찰서가 맡고 있는 이곡 1∼2동, 두류 1∼3동, 성당 1∼2동, 감삼동, 죽전동, 장기동, 용산 1∼2동, 신당동, 본리동 등 달서구 14개 동의 치안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성서경찰서는 달서경찰서 소속인 본리, 성서, 두류지구대를 인수하고 본서에 240명을 배치한다.
관할 면적은 27.19㎢로 대구시의 3%이고, 관할 인구는 32만여명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서지역에는 산업단지와 대학, 유흥시설 등이 몰려 있어 치안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