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2025년 서울시 민원서비스 평가 자치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금천구, 독산2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인쇄 소상공인 재정착 지원…세운 공공임대시설 만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마포구에선 ‘엄빠랑 아이스링크’가 무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지금 강릉에선] 강릉 단오제는 유·불·무속 혼합 제천의식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강릉단오제는 해마다 음력 4월5일 제례에 사용할 술을 빚는 ‘신주(神酒) 빚기’를 시작으로 5월7일 송신제까지 1개월동안 진행되는 축제다.

신과 인간이 어울리는 이 축제는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원전 고대 부족국가인 동예(東濊)의 제천의식과 농경의례에서 비롯됐다는 단오제는 고려 때부터 문헌에 기록으로 확인된다. 축제는 일제 강점기에 행사내용이 심하게 훼손되는 등 한때 일부 명맥만 유지될 정도로 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1967년 관계당국으로부터 역사성과 민속학적 특징을 인정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축제로 자리잡았다. 유교와 불교, 무속 등이 혼합된 축제인 강릉단오제는 대관령산신, 신라말 고승 범일국사인 대관령 국사서낭신, 강릉정씨 처녀인 대관령 국사여서낭신 등을 신(神)으로 모시고 있다.

행사는 음력 4월15일 대관령국사성황제와 산신제, 구산서낭제, 학산서낭제, 국사여성황봉안제가 열리고 음력 5월3일부터 5일간은 영신제와 영신행차, 조전제, 송신제 그리고 단오굿 등 본행사가 열린다.

단오장에서 펼쳐지는 관노가면극은 국내 유일의 무언극으로 전통가면극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해학이 넘쳐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하고 풍년·풍어와 안녕을 기원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5-12-07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송파구민 99% “송파구 살기 좋다”

녹지·환경, 문화·관광 등 호평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3주년…“나 혼자 가구의

광진구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45% 넘어… 맞춤형 지원 정책 주력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