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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한 일 치고는 보람이 정말 큽니다.”

서울 강서구가 겨울철 빗물펌프장 가동이 뜸한 틈을 타 기계·전기 분야의 전문인력을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의 각종 설비 점검에 투입, 화제다. 유난히 추운 올겨울, 어려운 처지의 장애우들과 노인들의 겨울나기 도우미는 바로 강서구 전기·소방기사, 보일러·위험물취급기사 등 전문 기술자 1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원들.


강서구 빗물펌프장 전기점검반장인 김명수씨가 경로당의 전기 자동개폐기를 점검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이들은 한 달 전부터 사회복지시설의 전기배선, 조명기구, 콘센트, 수도밸브, 보일러 등을 점검, 수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이 찾은 곳만 노인정 49곳, 어린이집 47곳, 장애인 시설 6곳 등 100여곳이 넘는다.

이들의 손을 거치면 물이 줄줄 새던 주방 싱크대가 말끔해지고, 불이 들어오지 않던 화장실에도 환한 조명이 찾아온다. 그 때마다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입에서는 기쁨의 환호성이 터진다.

김명수(48) 반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로부터 ‘고맙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가장 보람되다.”면서 “그 때마다 진작 이런 일을 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구는 점검이 끝난 100곳을 포함해 다음달 말까지 사회복지시설 등 346곳에 대한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문의는 (02) 2600-6417.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2006-01-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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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