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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900㎿ 두무산 양수발전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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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투입… 하루 23만 가구 사용량
1조 7000억원 생산·소득 유발 효과

인구 4만명 붕괴, 65세 이상 인구 비율 46.5% 등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경남 합천군이 ‘양수발전소’를 앞세워 위기를 헤쳐가며 지역의 새 미래를 그리고 있다.

경남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재정경제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1월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발표하며 1.75GW 규모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 발표 후 군은 유치 의사를 밝히고 주민 설명회, 유치 청원 동의서 서명 운동, 결의문 채택 등을 이어왔다. 그 결과 정부는 합천을 비롯해 경북 영양과 봉화, 전남 구례와 곡성, 충남 금산 6곳을 건설지로 선정했다. 이 중 합천과 구례는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다.

묘산면 산제리·반포리 일원에 들어서는 두무산 발전소는 900㎿ 규모다. 하루 전력 생산량은 237만 로 예상되는데, 이는 22만 9100여 가구의 하루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 발전소 건립에는 2조 549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발전소 건설 8년간 8000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효과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발전소 건설 기간 특별지원금 200억원, 가동 60년간 기본지원금 450억원, 사업자 지원사업비 200억원 등 총 85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등 주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도 도전, 전국 최초 쌍둥이 양수발전소가 들어설 수 있게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의 새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합천 이창언 기자
2026-01-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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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