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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고층아파트 건립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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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각종 문화재가 산재한 경주 남산국립공원 인근에 고층 아파트 건립과 관련,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관광부는 11일 경주지역 문화단체들이 질의한 도동 토지구획지구내 730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건립사업에 대해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취지에 반한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문화부는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통해 “(문화재 인근의 대단위 아파트 건립은)향후 역사문화도시 지원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주시에 문화적 가치를 최우선하는 도시계획 및 개발계획이 수립되도록 적극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단체들은 ‘경주 남산국립공원과 신무왕릉 등 신라왕릉 인근인 도동 토지구획지구내 대단위 아파트 건립은 난개발’이라며 문화부장관 앞으로 공식적 의견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었다.

경주시는 이에 대해 “도동지구 아파트 신축과 관련해 문화부의 어떤 공문도 없었다.”면서 “설령 협조공문이 있더라도 사업승인에 있어 검토대상일 뿐 절대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도동 토지구획지구(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15층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 변경안을 심의했으며, 현재 건설업체 등이 고층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6-04-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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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