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정윤기)는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에게 도박 자금을 제공한 임모(39)씨 등 3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양모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달아난 김모씨 등 사채업자 2명은 지명수배됐다. 임씨는 동생 등과 함께 자본금 15억원으로 사채업을 하며 2003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79차례에 걸쳐 강원랜드 고객들에게 239억원을 융통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일주일에 5%씩 받은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는 등 세금 4억 9700만원을 포탈한 정황도 포착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