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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가는 길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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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설악과 동해를 오가는 도로가 시원스레 뚫린다.

꼬불꼬불 산길이던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속초시 노학동을 연결하는 미시령길이 4차선 미시령 동서관통도로(15.67㎞)로 3일부터 개통된다.1일 강원도에 따르면 5년동안 2700여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 구간에는 국내 두번째로 긴(3.69㎞) 미시령터널을 설치해 설악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터널을 포함해 직선화된 4차선 도로 개통으로 용대리∼노학동 구간은 기존 도로보다 7㎞가량이 단축됐다.

차량운행 시간도 종전 30분에서 10분 남짓 걸려 크게 줄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굽이굽이 2차선 비좁은 산길을 통과하며 겪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겨울철 눈길 잦은 교통두절과 급커브 급경사로 인한 교통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미시령 관통도로는 무엇보다 설악권 접근시간을 단축시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홍기업 환경관광문화국장은 “미시령도로 개통으로 설악권과 동해안의 관광경기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도로는 30년간 통행료를 징수하는 조건으로 코오롱건설과 롯데건설 등 6개 회사가 공동으로 1100여억원을 출자한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 도로 개통에 따라 동서관통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차종별로 통행료를 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속초지역 사회단체들은 지난달초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도 “황태덕장 관리 등 하루 수차례씩 이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는 통행료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주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새 도로가 마을 외곽으로 나면서 관광객 유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노학동 순두부촌인 ‘콩꽃마을’ 주민들도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6-5-2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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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