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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의 소양강처녀 노래발상지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이 조형물 제작 등이 늦어지며 초반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0월 소양강처녀 노래비 설치와 함께 소양강 처녀상 등이 들어선 근화동 소양강처녀 노래발상지 주변지역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21억원을 들여 올해 3월까지 완료키로 했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높이 12m의 소양강 처녀상을 건립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소양강 폐삭도 교각위 1곳에 설치할 물고기 창작 조형물을 공모해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또한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일대 주변공원을 쉼터와 공연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소양강처녀 노래발상지 주변을 관광명소화하는 사업은 수변지역의 조망데크 조성과 스탠드 설치 작업만 추진 중일뿐 폐삭도에 설치할 물고기 조형물 설치 작업은 시행조차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물고기 조형물이 설치되는 폐삭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다소 늦어지고 있을 뿐 나머지는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물고기 조형물 작품이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시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까지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변지역의 조경과 조망데크 설치 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 이 일대를 춘천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6-5-10 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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