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지원금이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어난 3228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올해 대출심사의 ‘팁’은 독특한 아이템이면서도 사업성이 뛰어난 창업에 맞춰졌다.
시가 직접 지원하는 중기기금의 대출금리는 연 4.0∼4.5%. 경영자금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1년거치 4년분할 조건이다. 시설자금은 100억원까지 가능하다.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은행 금리(최고 7.95%)의 1.5∼2.5%포인트를 시가 보전해주는데,30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자에 대해 이자차액보전율을 2.0%포인트에서 2.5%포인트로 높였다. 융자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고도 담보가 부족한 신청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융자신청은 10일부터 서울 11곳의 신용보증재단 지점·출장소에서 받는다. 신청서류는 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에서 안내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