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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호화 관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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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가 17일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신도청 뒤편 대지 380평에 연면적 127평의 전통한옥으로 입주했다.

전남 도지사 공관 전경. 앞에 보이는 건물이 비즈니스센터이고, 뒤쪽이 도지사 공관이다.
전남도 제공


이 관사는 사업비 11억여원을 들여 목조기둥에 팔자지붕 형태로 안채(60평)와 사랑채(18평), 문간채(5평) 등 3동으로 이뤄졌다.

또 공관 바로 앞에는 외빈용 숙소와 만찬장 등으로 활용될 비즈니스센터가 13억여원을 들여 다음달 완공된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이 197평에 이른다.

관사와 비즈니스센터는 전남도의 역점사업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투자유치와 국제자동차경주대회(F1) 유치 등에 따른 외빈 접대용으로 쓰인다.

도 관계자는 “유럽 등 외국의 경우 관저 초청을 최고의 예우로 생각하는 만큼 전통 건축기법으로 전통성과 예술성을 살려 관사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선시대 들어 단체장이 관사를 없애거나 줄이는 추세여서 일각에서는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6-8-18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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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