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신임 총장 당선자인 김오환(60·치과대학) 교수가 다른 국립대 총장과 비교해 특별한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지연시키는 것은 대학인들의 총장 선출권과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북대를 사랑하는 교수모임은 “직접투표로 선출된 김오환 교수의 임명 지연은 정부가 대학을 통제하려는 의도”라며 “어떤 형태의 재선거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북대 공직협 여종민 회장도 “대학 구성원 대다수의 지지로 당선된 김오환 교수의 총장 임용을 적극 지지한다.”며 “대통령 임명직 검증기준을 선출직 검증에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대학 구성원의 결집된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전북대 역대 총장 7명도 대학 구성원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김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전주상공회의소 송기태 회장도 “지역사회의 검증이 끝난 인물에 대해 총장임명을 지연시키는 것은 민의를 저버린 구시대의 작태”라며 “법정기일인 오는 9월1일 이전까지 임명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