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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영암군 삼호읍 개최 국제자동차 경주장 코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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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 영암 삼호읍에서 열리는 F1(포뮬러원) 한국 그랑프리의 무대인 전남 국제자동차경주장(가칭)의 코스가 확정됐다.

전남도와 F1 운영사인 코리아오토밸리 오퍼레이션(KAVO)은 8일 경주장 마스터플랜 설계사인 독일 틸케사가 완성한 자동차경주장(서킷)의 최종 코스 조감도를 공개했다.

전남 서킷은 총 길이가 5684㎞에 달해 아시아지역 F1 서킷 가운데 최장거리다.

특히 코너 없이 직선만 계속되는 ‘스트레이트 구간’의 길이가 1.25㎞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처럼 긴 직선구간을 확보함에 따라 구간 최고 속도가 3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그 동안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극한의 스피드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남 서킷 남단에는 바다 옆을 지나는 ‘마리나 구간’도 만들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무대로 F1 경주차들이 경쟁을 펼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최대 높이 14m의 F1 피트(자동차 정비시설) 빌딩과 13m 높이 3층 규모의 컨트롤 타워, 미디어센터, 주차장, 각종 위락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경주장은 2007년 7월 착공해 2009년 하반기 완공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경주장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조성사업(J프로젝트)의 핵심시설”이라며 “대회 유치와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6-12-9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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