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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사무실 재배치… 새달말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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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부처의 사무실 배치 윤곽이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일부 통합부처는 ‘한지붕 딴살림’을 차려야 하는 등 화학적 융합은 물론, 물리적 결합마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26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중앙청사에 입주해 있던 통일부는 외교통상부가 있는 별관으로 옮긴다. 기존 통일부 사무실에는 과학기술부를 흡수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들어선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로 통합되는 국정홍보처와 조직이 축소되는 여성부·국무조정실 등의 기존 중앙청사 사무실에는 행정안전부로 흡수되는 중앙인사위원회 등이 이전한다.

중앙청사에서 빠져나온 국정홍보처는 기존 문화부 단독청사가 아닌, 정보통신부 임대청사(KT 광화문지점)로 들어간다. 때문에 정통부 임대청사에 눈독을 들였던 방송통신위원회는 기존 목동 임대건물과 정통부 임대청사 두곳에서 살림을 차리게 됐다. 법무부가 공정위·노동부·환경부가 공동으로 사용했던 과천청사 5동 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노동부·환경부의 일부 부서는 청사내 자투리 사무실로 분산 배치된다. 행정안전부는 새달 말까지 부처 사무실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부처는 이같은 사무실 재배치에 반발하고 있어 진통도 예상된다. 공무원 노조와 일부 부처 관계자들은 “사무실이 분산 배치돼 전산센터 이전비용 수억원이 낭비될 상황”이라면서 “업무 연관성이 적은 법무부가 우선적으로 배려된 것은 힘의 논리가 작용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8-2-27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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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