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봉화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800억원을 들여 칭기즈칸(몽골)·메콩(캄보디아·베트남) 빌리지 등 국적별 다문화 가정 타운 4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을당 총 부지 100만㎡ 중 5만㎡에는 50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전원마을을 만들고 나머지 95만㎡에는 과수 및 고추 등 채소작물 재배단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국제결혼 여성들의 정착 활동을 돕기 위해 이번에 조성할 전원마을을 모국의 고유 민속문화를 살린 전통 양식 구조로 꾸미기로 했다. 군은 중앙정부에 이 사업을 제안해 사업 선정과 함께 사업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전원마을이 조성되면 이주여성들의 조기 정착 등을 위해 출신 국가별로 모아 거주하게 할 것”이라며 “마을에 과수 재배단지 등 농업기반도 함께 조성돼 생활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에는 지난해 말 기준 120여가구의 다문화 가정이 있다. 군은 전체 700여명의 농촌 총각(25∼50세) 중 360여명이 국제결혼을 원함에 따라 올해 40명을 시작으로 매년 국제결혼 사업을 펼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캄보디아 현지에 국제결혼 지원센터를 개설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